일리노이 주민 최다 전출지 인디애나
세계서 인구 이동(mobile)이 가장 많은 국가 중 하나인 미국의 이주율이 최근 낮아지고 있다. 지난 2019년 미국인들의 이주율은 연방센서스국이 관련 통계를 기록하기 시작한 1947년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. 센서스국에 따르면 2019년 3월부터 2020년까지 단 9.3%의 미국인이 이사를 했다. 미국인들의 이주율은 호황과 경제성장을 거듭한 194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최고 수준인 20%를 기록했고 이후 꾸준히 하락하는 중이다. 통계 전문 웹사이트 '스태커'(Stacker)는 센서스국의 자료를 기반으로 2019년 이후 일리노이 주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주한 주의 순위를 매겼다. 이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민들의 전출이 가장 많은 주는 인디애나로 모두 3만6328명이 떠났고 이는 2019년 타 주로 이주한 일리노이 주민 전체의 11.8%를 차지했다. 반면, 인디애나 주에서 일리노이 주로 전입한 인구는 1만7156명으로 전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. 인디애나 주에 이어 플로리다 주가 2만4425명(플로리다서 일리노이로 전입한 주민 수는 1만4534명)으로 두 번째로 전출이 많았으며 캘리포니아(일리노이 기준 전출 2만4085명/전입 1만4692명)•텍사스(전출 2만3747명/전입 9106명)•위스콘신(전출 2만2402명/전입 1만2021명)•미주리(전출 1만7366명/전입 1만3389명)•조지아(전출 1만4438명/전입 3610명)•애리조나(전출 1만915명/전입 5054명)•아이오와(전출 1만843명/전입 1만294명)•미시간(전출 1만177명/전입 1만396명) 주 순으로 전출이 많았다. 또 콜로라도, 테네시, 미네소타, 오하이오, 버지니아, 노스 캐롤라이나, 뉴욕, 켄터키, 네바다, 유타 주는 일리노이서 전출한 인구가 많은 곳 11위~20위를 기록했다. 반면 인디애나, 위스콘신, 미주리, 아이오와, 미시간 주는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일리노이 전입이 많은 5개 주에 올랐다. Kevin Rho 기자미국 일리노이 전출지 인디애나 일리노이 주민들 일리노이 전입